7
건축용도
건축평수
건축예정시기
건축예정주소
제목 비밀글
내용

제목
완공후기 (산청 K건축주 입니다)
작성자
김민창
2021.12.16 10:48 (3444 Hit)







시공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던 올해 2월 이후로 벌써 10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입주는 5월 초에 해서 입주한 지 어느덧 8개월 됐네요.

그동안 장마, 폭염, 태풍, 요즘은 추위까지 봄 날의 따뜻함을 빼곤 겪어 볼 건 거의 다 겪었습니다.

다행히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하자라고 할 것도 없고요.

목구조 주택이라 그런지 창문이나 문이 살짝 뻑뻑해 지는 감은 있었는데 몇 개월 지나니 다시 부드러워 지더군요.

지 혼자 자리 잡고 하나 봅니다.


전원주택이라는 게 아파트와는 다르게 여름에 비만 오면 신경이 쓰입니다. 

혹시 집에 물 새는 곳은 없는지.. 마당에 배수는 잘 되고 있는지..

비옷을 입고 삽을 들고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직 땅이 자리를 잡지 않아서 당분간은 손이 좀 갈 듯 하네요.


저는 장마나 태풍에 비 안 새고, 겨울에 따뜻한 집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리산 부근이라 태풍이나 장마에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거의 비가 사람을 때리는 수준이랄까..

처음 지어본 집이라 비가 샐 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시공이 잘 된 것도 있겠지만 집의 구조상 누수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이긴 합니다.

단층에 경사 지붕이라 물이 고일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 여름에는 마당이랑 데크는 엄청나게 뜨거워도 집안은 그렇게 덥지 않았습니다.

에어컨은 열흘 정도 가동했던 거 같습니다.

바깥이 뜨겁다 보니 파리, 모기 등 벌레 같은 거는 없었고요,,

밤에는 실내에 흰색 말고 노란색 등을 켜면 날파리도 오지 않습니다.

저희 집은 여름엔 노란색 등, 여름을 제외하곤 흰색 등을 켭니다.


지금은 본격적인 한 겨울입니다.

경기 북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산간 지역이라 기온이 제법 내려갑니다. 

어제는 영하 7도 정도였는데 저는 거실에서 보일러 안 틀고 잤습니다.

집이 남향인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집이 따뜻합니다.

목구조에 단열재 좋은 거 쓰고 시공 깔끔하게 하니 보일러 틀 일이 별로 없습니다.

겨울에 하루 종일 보일러 안 틀고 있어도 실내 온도가 25~26도 정도 나옵니다.

잘 때 등 좀 지지고 싶으면 보일러를 실내 온도보다 딱 1도 정도 높이는데 

실내 온도 26, 설정 온도 27 이렇게 해 놓으면 순식간에 실내 온도가 28, 29도 까지 올라갑니다.

저는 더운 거 못 참아서 거실에서 잡니다.;;

가스 요금은 아파트 살 때 대비 50%정도 덜 나옵니다.  

집 자랑하는 건 아니고요.. 혹시나 참고가 되실까 해서 써봅니다.

저도 집 짓는 데 돈을 많이 쓴 축에 들지 못합니다.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집을 짓고자 나름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누수 없고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니 만족도가 높습니다. 

겉모양이 예쁜 집도 좋지만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최대한 단순한 설계로 아낀 예산을 단열재나 창호에 쓰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집의 겉모양이 예쁘고 특이하면 시공비 상승을 불러오고 누수 등 하자의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크고 화려한 집이 아니여도 하자 발생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습니다.



며칠 전에는 EBS 건축탐구 집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프로그램 작가님하고 장시간 통화했는데 기분이 약간 설렘 반, 부담 반 그랬습니다.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좋긴 한데 우리 생활을 오픈하기가 좀..ㅋㅋ 그것도 전국적으로;;;;


전원 생활에 꼭 필요한 게 차고(창고) 인데요.

저번 주에 본체 옆에 차고를 완성했습니다. 차고를 짓고 나니 비로소 집을 다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평 정도 되는 지라 약간 큰 편이지만 차고는 넓을 수록 좋을 거 같아 그렇게 시공했습니다.

저만의 방도 하나 넣고 넓은 공간은 주차도 하고 헬스장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지인들 오면 바베큐 파티도 하고 ㅋㅋ

참고로 차고는 목구조가 아니라서 다른 업체에 맡겼습니다.


터파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차고까지 전부 완성했네요..

집도 마음에 들고 다 좋습니다. 솔직히 나무랄 게 없습니다.

이사님이랑도 가끔 안부 전화하고요~


제가 집 지은 과정은 제 블로그에 순서대로 올려놨는데요 

혹시 궁금하시면 참고하시라고 주소 올려드립니다.


인스타는 gogurye21 이고요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시면 DM 주세요~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8개(1/7페이지)
건축 후기
[글작성 안내] 글 작성을 쉽고 간단하게 하는 법 [1] 뉴타임하우징 25319 2015.07.01
117 7년 된 예산 단독주택 AS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1]
안녕하세요! 뉴타임하우징 강대경 이사입니다.AS를 위해 충청남도 예산에 다녀왔습니다.7년 정도 살아온 집의 유지관리가 궁금하여 저희에게 방문을 요청하셨습니다.아주 오랜만에 만난 건축주...
뉴타임하우징
111 2024.03.20
116 홍은송가所懷 :인생 후반의 주거를 고민하다 - 첫번째 후기 사진 첨부파일 [2]
대부분의 시민들이 그러하듯 저도 역시 콘크리트 공동주택에서만 살아왔습니다.분양 받은 아파트에서 새 집 냄새 속에서도 살아보고, 재건축 대상이 되는 수십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도 살아보고...
뉴타임하우징
235 2024.02.23
115 [건축주 인터뷰] 2023 경남 우수주택 선정! 진주 단독주택 건축주님을 뵙고 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진주 단독주택이 [2023 경상남도 우수주택]에 선정되었습니다.축하드립니다!!인터뷰는 총 2편이며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완공 내외부 사진 및 ...
뉴타임하우징
452 2024.01.30
114 2024년 첫 AS방문으로, 포항시 기북면에 지은 L님 목조주택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2024년 첫 AS방문으로, 포항시 기북면에 지은 L님 목조주택에 다녀왔습니다. 2층 안방 방문의 여닫이가 원만하지 않아 AS를 신청하셨습니다. 모든 구조의 새 집들은 실내 환경 ...
뉴타임하우징
241 2024.01.09
113 15년 된 집으로 보이시나요? 산청 시천면 K님 단독주택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2]
저희가 지은 지 15년 된 경남 산청군 시천면 K님 주택입니다.최근 후면 폴리글라스 시공에 대한 문의를 주셔서 다녀왔습니다.15년 된 집 같지 않게 너무나 깨끗하게 잘 관리된 모습에 ...
뉴타임하우징
948 2023.04.11
112 살아보니 정말로 업체를 잘 선택했다는 처음의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1]
인터넷 설치가 늦어진 관계로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건축이 마무리 되고, 준공검사가 끝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보통 철근콘그리트 구조의 경우 6개월 안에 준공검사...
뉴타임하우징
1165 2023.03.08
111 꿈의 주택이 현실로 이루어지다 사진 첨부파일 [8]
안녕하세요~ 진주 충무공동에 집을 짓고 11월부터 입주해서 한 달째 살고 있으면서 후기를 남기려고 왔습니다^^ #1. 집을 짓게 된 이유 연년생 아들이 태어나고 층간소음 문제...
장지선
2959 2022.12.05
110 진주 JY건축주님께서 주신 손편지와 선물 사진 첨부파일 [3]
진주 충무공동 JY 건축주님께서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특히 현장소장님, 인테리어 차장님, 설계 건축사님, 그리고 사장님과 이사님, 강부장님까지한 분 한 분마다 직접 손글씨로 써...
뉴타임하우징
2339 2022.11.25
109 왜 이렇게 설계해주셨는지 1년을 살아본 지금 이해가 됩니다. -인천 청라 L님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집이완공된지 거의 1년되어갑니다. 좀 일찍 후기를 남기려했는데 1년동안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고 여름과 겨울을 지내보고 느낀것들을 적고싶어 기간을 보내고 몇글자 적어봅니다....
뉴타임하우징
3103 2022.01.05
108 코에코(뉴타임 하우징)가 지은 목구조주택 20년 사진 첨부파일 [2]
목구조 주택!!2x4 공법!!뉴타임하우징의 옛 이름인 코에코에서 우리집을 지은지 올해로 꼭 20년!!!특징- 따뜻하다!!- 의외로 방음도 잘된다- 실내공간이 부드럽다(느낌인가? 콘크리...
이병윤
2408 2022.01.04
>> 완공후기 (산청 K건축주 입니다) 사진 첨부파일 [7]
시공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던 올해 2월 이후로 벌써 10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입주는 5월 초에 해서 입주한 지 어느덧 8개월 됐네요.그동안 장마, 폭염, 태풍, 요즘은 추위까지...
김민창
3445 2021.12.16
106 강릉 운산동입니다. 사진 첨부파일 [7]
안녕하세요. 강릉 운산동입니다. 항상 뉴타임하우징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운산동으로 이사한지가 딱 2년이 돼었습니다. 그동안 태풍 몇번을 겪으면서 ...
김미자
4306 2021.05.25
105 때론 무리한 요구에도 안된다는 말보다는 "해봅시다" 라는 현장소장 -포항 B님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날씨가 너무도 따뜻합니다. 뚝방쪽의 벚꽃도 제마음처럼 아주 활짝폈구요 ^0^ 작년 12월에 식재한 잔듸도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파릇파릇하니 올라오는것이 신기합니다.오늘은 이곳저곳에 꽃...
뉴타임하우징
3791 2021.04.08
104 현재 진행중 솔직후기(산청 K건축주입니다^^) 사진 첨부파일 [6]
요즘 눈보라에 강풍에 혹한에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현장에 안가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현재 진행중인 저의 건축 경험담을 좀써볼까 합니다. 저는 조금은 이른 나이에 전원주택을 짓기로 ...
김민창
3740 2021.02.17
103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1년이었습니다 -청송 주왕산 펜션+주택 P님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11]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뉴타임하우징 사이트에 들어와봅니다.집을 짓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들어오던 뉴타임 사이트였는데요.. 막상 집을 지으니.. 할 일이 너무 많아 컴퓨터 앞에 앉아...
뉴타임하우징
5074 2020.10.22
102 사천 목조주택 지붕 리모델링 잘 마쳤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10]
강대철 사장님!집 지은 지 18년이나 지났음에도 귀찮아하지 않고 전화 한 통에 한달음에 달려와서 진단과 적절한 처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수한 시공 능력을 가진 지붕 공사 업체...
정계준
6775 2020.04.26
101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지을 수 있어요 뉴타임하우징처럼 좋은 회사를 만난다면 -파주 K님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1]
땅을 매입하고 4년만에 완공된 집에서 일주일째 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아직도 눈 뜨고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집을 짓겠다고 결심하고 정말이지 건축의 '건'자도 몰라 어디에서...
뉴타임하우징
4751 2020.03.30
100 입주 6개월, 비오거나 더운날도 집안이 쾌적해요 -진주 JC님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4]
주택완공후 입주한지 6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일찍 입주소감을 등록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저희는 다른 주택시공사는 알아보지 않고 단번에 뉴타임하우징이...
뉴타임하우징
5822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