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뉴타임하우징 회원가입도 하고, 건축 지침서도 신청해서 꼼꼼히 읽어 보시며

수차례 전화 상담도 이어갔던 부산의 건축주 K님.

조금 아쉽지만, 최종적으로 어느 책자에서 읽어보신 바와 같이,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여 진행하셨고

서울 설계사를 통해 설계 진행 후, 지금은 인근 지역의 시공사와 시공을 완료하여 입주까지 하셨습니다. 

공사 진행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으며, 아무래도 겨울과 여름을 몇 차례 지내봐야 건축물의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였습니다.

단지 하나 아쉬운 부분은 설계사도 만족하고, 시공사도 만족하는데

주택 건축을 진행하다 보니, 둘 간의 불협화음이 자주 발생하며,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저와의 상담을 통해 설계의 중요성과 더불어, 공사 진행에 있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진행의 시너지효과를 잘 들었지만

그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결론적으로 그 말을 들었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건축 부지의 선택, 건축공법의 선택, 건축 진행과정의 선택, 설계사, 시공사의 선택, 등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결과를 건축주 스스로 책임지고 가야 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있기에 좋은 점이 있으면 반대로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오피스텔, 아파트 등 대형 건축공사의 경우, 설계, 감리, 시공, 분양 등을 서로 나누어 진행하며

상호 간 관리 감독의 크로스체크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반면

기술 집약적이며 소규모 건축공사인 주택의 경우는, 오히려 설계와 시공자의 원스톱 진행 시스템화를 통해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규모나 경제적으로 그 기반이 미약한 주택 시공사들이 설계법인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 필요성은 절실하기에, 통상 여타 건축사사무소와 협업 체계를 이루거나

또는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위한 설계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완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예정 건축 부지 및 건축주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철학을 가미한 건축사의 설계와는

품질적인 면이나 건축주에게의 맞춤성 면에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꼼꼼히 오랜 기간 준비하여 어렵게 진행한 건축이지만, 한 번 하고 나니 아쉬움도 남고, 또 한 번 하고 싶다며

다시 하게 된다면 꼭 뉴타임하우징과 진행하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특별히 꾸준한 관심과 상담 진행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권유해주기를 약속하셨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한 해의 첫날처럼

주택 건축을 열망하는 모든 예비 건축주분들을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