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임하우징 2018년 일본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1 제재소 & 프리컷 공장에 가다
뉴타임하우징이 일본 미야자키현의 [산촌목재진흥과 미야자키삼나무활용 추진실]에서 주최한
"일본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를 다녀왔습니다.
▼ 아침부터 일정이 시작되어 새벽 4시에 집을 나서 인천공항을 출발, 미야자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 미야자키 공항의 모습입니다.
겨울이지만 한국보다 기후가 따듯한 편으로, 대략 2~15도 사이입니다.
▲ 처음으로 간 곳은 해안가에 위치한 타카미네 제재소입니다.
먼저, 일본 미야자키현의 [산촌목재진흥과 미야자키삼나무활용추진실] 공무원 여러분과 인사를 나누고
미야자키현의 삼림, 임업, 목재산업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야자키현의 삼나무 소재 생산량은 26년 연속 일본 1위로, 미야자키현 면적의 75%가 산림에 해당합니다.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고성능 임업기계의 보유 역시 홋카이도에 이어 일본 전국 2위로
컴퓨터화, 기계화된 목재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야자키현의 신설주택 공법중 목조 비율은, 전국 평균 56.5%보다 높은 66.7%에 이른다고 합니다.
▲ 타카미네 제재소는 미야자키의 품질 좋은 삼나무를 벌목하여 가공하는 공장입니다.
▲ 타카미네 제재소 견학 모습을 지역 방송사에서 나와 취재해 갔는데, 그날 TV에 방송되었다고 하네요.
▲ 삼나무를 프로세서, 포워드, 스윙야드, 하베스터 등의 고성능 임업기계로 벌목, 가지치기, 절단하여
공장으로 가져오고, 공장에서는 자동화 기계로 나무의 껍질을 벗깁니다.
위 사진은 껍질을 벗긴 삼나무와 그 껍질 더미입니다.
벗겨낸 껍질은 모아서 목재를 건조시킬 때 연료로 활용합니다.
( ※ 하단의 유튜브 영상에서 공장 가동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껍질을 벗긴 나무는 바로 옆에 있는 자동화 기계의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옮겨지며,
컴퓨터의 계산에 의해 나무의 굵기를 측정하여 커팅 및 재단되는데,
이 과정이 무인시스템으로 기계에 입력한 대로 움직여 가공됩니다.
▲ 컴퓨터의 계산에 의해 나무의 굵기를 측정하여 커팅 및 재단하는 무인시스템
▲ 재단된 삼나무를 세심하게 다듬고 건조하는 과정은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는데
공장의 직원들은 모두 숙달된 손길로 나무를 빠르게 재단합니다.
▲ 그렇게 만들어진 삼나무 목재입니다.
.
.
.
.
.
.
제재소 인근에 위치한 프리컷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 이동 중 버스에서 본 풍경입니다.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풍경이 멋집니다.
미야자키는 오래전에는 일본인들의 신혼여행지였다고 하는데 요즘은 관광지로서의 유명세는 줄어든 듯 합니다.
▲ 잠시 내려 가까이 구경하고 싶은 풍경...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본 것이 아쉽습니다.
▲ 프리컷 공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프리컷이란? PRE-CUT
중목구조의 구조재를 시공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자동화기계로 미리 생산하는 시스템입니다.
프리컷 목재는 건조 목재이므로 시공후 변형이 없으며
컴퓨터에 설계도면을 입력하면 수치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가 이를 공장에 있는 기계에 전달하여 기계가 구조재를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자동화 생산이므로 접합부가 정밀하고 균일하여 현장에서 정밀도 부족으로 인한 시공차질이 없습니다.
높은 시공품질과 편리성으로 인건비와 공사기간의 절감효과도 있습니다.
▲ 주문 후 완성생산된 프리컷 목재
바로 조립할 수 있도록 도면에 맞추어 위치가 번호매겨져 있습니다.
프리컷에는 내진 설계가 포함되므로 구조의 안정성이 높으며 프리컷가공에 의한 정밀시공으로 균일한 품질이 보장됩니다.
▼ 곧 완공될 뉴타임하우징의 "진주 중목구조 주택"에도 바로 이 프리컷 목재로 골조 시공되었죠,
골조 조립 시공모습입니다.
▲ 뉴타임하우징의 진주 중목구조 주택 골조시공된 모습입니다. 현재는 내외장시공중으로 곧 완공됩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에서 제재소의 목재 가공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둘째날에는
목재이용기술센터에서의 구조재에 대한 강의와 실제 프리컷 조립 / 시공 실습, 센터시찰 등이 진행됩니다.
(이번 주 안으로 연수 후기를 정리하여 쭉 올려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