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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건축 바람길 설계
작성자
코에코하우징
2008.10.20 10:37 (3777 Hit)

'바람길' 이름 그대로 바람이 다니는 길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바람이 다니는 길이 존재할까요?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듯 바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숨을 쉬듯 바람이 존재하고 바람이 다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는데 나무가 숨을 쉬고 내뿜는 산소로 인해 숲과 일반 도심과의 온도차이가

평균 5도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온도차이로 인해 차갑고 무거운 공기가 도심의 따뜻한 공기를 밀어올리게 되는데

이때 계곡등을 따라 공기의 이동이 있고 이것이 바로 바람길입니다.

양택풍수에서 바람길(계곡, 골)에는 집을 짓지 않았고, 지금도 바람길에 있는 집을 흉하게 해석을 합니다.

그렇다면 풍수에서만 바람길을 따지고 집을 짓지 못하게 하였을까요?

외국의 경우도 바람길을 연구하고 아주 오래전 부터 이용을 했는데 그 많은 경우중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라는 도시는

건축에 있어 바람길 보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들이 풍수를 배워서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영향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발 2백40m인 시가지가 북동쪽 방향을 제외하고 3면이 높이 4백m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고,

바람의 속도가 함부르크 등 북부도시의 초속 5m보다 느리고 기온 역전현상이 자주 나타나서 대기오염물질이 분지 안의

시가지에 계속 축적되기만 하고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바람길을 이용했고 바람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이동시켜 맑은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건강을 지키려했던 것입니다.

그 중요성을 알기에 풍수가 아니더라도 외국에서는 이미 바람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심지어 건축에 있어 바람길을 측정하여 그 곳에는 건축허가가 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도시 설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람길에 높은 빌딩이나 집을 지어 바람이 흐르지 못한다면 도시에 심각한 공해문제가 생기고 도심에서 요즘 문제가 되는

도시 열섬현상도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풍수라는 문화가 뿌리깊게 들어와 있었기에 예전부터 골이나 계곡에 집을 짓지 않았고 바람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풍수를 미신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이처럼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학문이 미신취급을 받아

진정한 학문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것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렇듯 풍수라는 것은 지극히 과학적인 것으로 매우 친환경적이며, 사람의 건강을 우선하는 학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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