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임하우징이 몇 년 전 시공한 집의 건축주님께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방학이라 집에 아이들만 있는데,
2층 세면대 아래에서 물이 넘친다고 연락이 왔어요!
집에 방문해주실 수 있나요?"
거리가 가까운 곳이고 마침 사무실에 있던 중이라, 직원이랑 같이 방문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초등학생인 따님이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세면대에 물이 내려가지 않음을 확인하였고
세면대 하부 장을 열어 배관을 분해해 보니
오랜 시간 배관 청소가 되지 않아 찌꺼기들이 가득 차서
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밖으로 흘러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재빠르게 찌꺼기들은 청소하고 배관을 다시 조립해서
물이 잘 흘러감을 확인하고 A/S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배관이 막히지 않으려면, 평소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세면대 배수구로 들어가지 않도록 거름망을 쓰거나
가끔씩 배관을 열어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
아!!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싱크대의 배관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라면 국물, 갈비탕, 삼겹살, 요리하고 남은 기름 등을 싱크대에 버리면
싱크대 배관 속에 기름이 굳어 엉겨붙어 꽉 막히게 됩니다.
막힌 배관을 뚫으려면 큰 공사가 될 수 있으며
배관공을 부르게 되면 비용이 발생하므로
애초에 기름기를 따로 제거하여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경우엔 키친타월을 쓰거나, 식혀서 굳으면 건져내고
기름의 양이 많을 때엔 인터넷에 "기름 응고제" 를 검색하면
쉽게 기름을 굳혀서 버릴 수 있게 하는 제품도 구입 가능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히 잘 살기 위해 미리 건강검진과 운동을 하듯,
주기적인 주택검진과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뉴타임하우징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